"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이 구성진 가락이 소말리아 해적의 입에서 흘러나온다. 마호메드 아라이(Mahomed Arai·23). 그는 다른 해적들과 함께 지난해 1월 아라비아해 인근에서 한국인 선원 8명이 탄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이들은 수일 만에 제압돼 한국으로 압송됐다. 아라이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59) 선장에게 총을 쏴 죽이려 한 혐의(해상 강도 살인미수)로 작년 12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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