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캡틴' 조성환이 진정한 캡틴으로 다시 돌아왔다. 2013 시즌 주장 완장을 다시 차게 됐다.롯데는 29일부터 이틀간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시즌 납회 행사를 가졌다. 롯데의 납회 행사 전통은 이 자리에서 새 주장을 선출한다는 것. 2012 시즌 팀 주장은 투수 김사율이었지만 "야수가 주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김시진 신임 감독의 말에 따라 새롭게 주장 선출 투표를 했다.투표 결과 조성환(36)이 다시 주장 자리에 복귀하게 됐다. 투표 결과도 중요했지만 팀 내 고참급 선수들의 성원이 컸다. 사실 투표 전까지 새로운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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