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삼성화재 징크스를 털어냈다. 2년 만에 '천적'을 격파했다.LIG손보는 29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까메호 드루티와 이경수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대0(27-25, 25-22, 34-32)으로 완파했다. LIG손보가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를 꺾은 것은 2011년 1월 10일 대전 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LIG손보는 지난 시즌 6전 전패를 포함해 올시즌 2라운드까지 무려 삼성화재전 11연패의 늪에 빠져있었다. 승점 3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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