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벽을 사이에 두고 소통하지 못했던 아내와 남편이 어느 날 '날벼락'을 맞고 상대의 입장에 서게 되는 설정은 따뜻했다. 아내의 영혼은 남편의 몸으로, 남편의 영혼은 아내의 몸으로 들어가 그간 전혀 알지 못했던 상대방의 마음과 상황을 접하게 되는 과정에는 '힐링'이라는 단어가 붙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는 이러한 설정과 메시지를 끝까지 이어가는 데는 힘이 많이 달렸던 듯 하다. 불륜 코드, 첫사랑, 암 등을 잇달아 등장시키며 힘겹게 앞으로 전진하려 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초반의 참신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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