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A12면 택시업주의 횡포금지·복지기금 추가 등을 담은 정부의 '택시 관련 특별법'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여기에 더해 택시기사로서 당국에 꼭 주문하고 싶은 게 있다. 바로 영업용 택시의 에어백 설치 문제다. 춘천시 관내 20개 법인택시 소속 전 택시에는 운전석 및 동승석 어디에도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이 같은 안전장치만 설치되었더라도 며칠 전 근무 중인 동료기사가 사망하는 사고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루 20여 시간 택시 영업을 하는 기사들이 교통사고의 안전지대 밖에 있는 것이다. 기사 스스로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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