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은 대체로 세기말(世紀末)에 고개를 든다. 종말을 예언한 대표적 종교가 기독교이고, 세기가 기독교식 기년법(紀年法)이다 보니 그렇다. 세상의 마지막 날, 지상의 선(善)과 악(惡)이 궁극의 전투를 치르고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이 언제인지 알 수 없으니 한 세기의 '끝'이 올 때마다 사람들이 불안에 떠는 것이다.
북유럽의 르네상스 최고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1471~1528)가 판화집 '묵시록'을 출판한 것도 15세기 말이었다. 흔히 '묵시록(默示錄)'이라고도 부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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