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건 청춘만이 아니다. 청소년 사건을 처리하고 나면 나 역시 항상 가슴이 무겁다. 파출소 전화벨이 울린다. "안녕하세요? 저는 박인호(가명)의 아비 되는 사람입니다. 오늘 찾아뵙고 싶은데요." "박인호라고요?" "예, 저…. 지난번 공무집행방해죄로 경찰서까지 갔던…." 전화를 끊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올해 초 어느 날 초저녁이었다. "개포동 5단지 상가 앞에서 젊은 애들이 싸움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하자 난투극을 벌였다는 일행은 이미 보이지 않았고, 덩치가 큰 십대 두 명이 서로 멱살을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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