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화정(장시원)의 집에는 자식들이 찾아와 명절 분위기를 낸다. 며느리는 물론 사위와 손주들도 왔다. 차례도 지냈고 세배도 했다. 시끌벅적한 윷놀이도 했고, 푸짐한 떡국도 차려냈다. 너무나 사실적인 보통 가정의 설 풍경이다. 하지만 평온함은 딱 거기까지다. "영민의 아들이 점점 아빠를 닮아간다"는 말에 밥상 분위기는 한 순간에 으스러진다. "영민이가 누나를 위해 빚보증을 서줬다"는 얘기에 가족은 갈등으로 치닫는다. 대체 '영민'이 누구길래? 그러고 보니 이상한 점이 여럿 있었다. 화정은 밥을 먹...
沒有留言:
張貼留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