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를 간다 가시나무 많은 산을 꽃 차림 하고 줄지어 오르고 있다 맨 앞엔 할아버지가 그 뒤엔 아버지가 가며 굵은 가시나무 가지라면 젖혀 주고 잔가지라면 부러뜨려 주고…… 어린 자손들은 마음 놓고 산열매도 따며 산길을 오르고 있다 도란도란 말소리가 흐르고 그렇게 정이 흐른다 산 위에 동그랗게 꽃 줄을 내는 일가족 오늘밤엔 꼭 요 모양인 달이 뜨겠다 ―성명진(19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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